이번 가이에로 OMC는 스위스 알파인 스프루스 상판과 오세이지 오렌지 측후판을 사용하였습니다. 가이에로의 밸런스 있는 보이싱이 목재의 특성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가이에로 기타는 멸종위기에 처한 목재들을 배제하고, 선별한 음향목으로만 기타를 제작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세이지 오렌지는 기타를 만들 만큼 큰 수종이 드물기에 악기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 목재입니다. 하지만 이 목재의 밀도, 무게, 강성 등등의 수치가 브라질리언 로즈우드에 아주 가깝고 실제 탭톤 역시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마크는 스승인 소모지과 함께 기타 사이즈의 목재들을 수급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의 구조적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적인 진화를 하고 있으며, 이번 빌드에선 새로운 형태의 볼트-온 넥 접합 방식과 브릿지가 적용되었습니다.
마크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주요테마는 선명한 컬러, 극명한 대비 그리고 기하학적 패턴 입니다. 소모지류의 디자인을 벗어나 자신 고유의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마이크로 모자이크 로젯은 고유의 디자인과 테크닉으로 만들어진 결정체 입니다.